유엔 세계식량계획은 미얀마에서 발생한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종족 간의 유혈 충돌로 9만여 명이 시급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어즈 세계식량계획 대변인은 지난주 미얀마 서부 지역에 피신 중인 6만 6천여 명에게 비상식량을 제공했으며, 쌀과 콩, 식용유 등 추가 물량을 수송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어즈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식량계획이 라카인주 지역에서 3개월 동안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에드워즈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 다른 유엔 기구 소속 요원들로 구성된 실사팀이 조만간 현지를 방문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이슬람교도 3명이 지난달 말 불교도인 소녀를 성폭행하고 불교 신자들이 보복에 나서면서 양측간 유혈 충돌이 발생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5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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