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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6.8%, 안철수 43.2%…맞대결 '박빙'

전체 후보 지지율에선 38.3%-18.5% 순

<앵커>

연말 대통령 선거가 이제 여섯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BS가 여론조사를 통해서 대선 주자들에 대한 지금 시점의 지지도를 알아봤습니다. 우선 박근혜 전 위원장이 앞서가고 있지만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교수와 오차범위 내의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주자 16명 가운데 누가 대통령으로 가장 나은지 물었습니다.

박근혜 38.3, 안철수 18.5, 문재인 10.1% 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조사 이후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은 상승세인 반면 안철수 교수는 큰 변화가 없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고문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그 뒤는 정몽준, 손학규, 이회창, 김두관, 김문수 후보 순이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야권 안철수 후보의 가상 맞대결은 박근혜 46.8, 안철수 43.2%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찬복/TNS 정치사회조사본부장 : 안철수 후보가 뚜렷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지지도가 잠재된 상태로 유지된 상황에서 지난 총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의 승리를 이끌어냄으로써 박근혜 후보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가상 맞대결은 54.5 대 33.3%로 박 후보가 앞섰습니다.

박 후보는 손학규 후보와의 가상 맞대결에서도 32.7% 포인트의 격차로 앞섰고 김두관 후보와는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월등히 많았고 야권 단일 후보로는 30.5%가 안철수 교수, 19%가 문재인 고문을 꼽았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안철수 교수의 입장 표명 시기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빨리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1.5%로 4월 총선 때 정당 득표율과 비슷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소폭 하락했고 통합진보당은 절반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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