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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개막…이 대통령, 구조개혁 주문

<앵커>

유로존 재정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한 G20 정상회의가 멕시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리스이나 스페인 같은 유로존 당사국들이 과감한 구조개혁을 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로스카보스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시작된 제7회 G20 정상회의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확산을 막고 글로벌 경제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회원국들은 우선 국제통화기금 IMF의 긴급구제금융 재원 규모를 456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430억 달러를 출연하기로 한 중국과 러시아, 인도 같은 신흥 경제국가들이 IMF 내 영향력 확대를 전제로 재원 확충에 동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우리의 구조개혁을 예로 들며, 위기를 불러온 유럽연합 당사국들이 스스로 처절한 근본대책을 만들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유로존의 재정과 금융 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일자리 창출은 성장과 복지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라고 주장한 것에 저는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정상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두 번째 순방국인 브라질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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