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대선주자인 이재오 의원의 "여성 리더십 시기상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전 위원장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6월 국회 세비를 모두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비박계 대선주자인 이재오 의원의 '여성 리더십 시기상조'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21세기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나요"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에 앞서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친박계 조원진 의원은 오늘 오전에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내 대권 후보라는 사람의 발언이 반사회적, 반근대적"이라며 이재오 의원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어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분단 국가에서 여성이 리더십을 갖기에는 아직은 시기가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 측은 국방과 안보를 강조한 말로 특정인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박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는 해석을 낳으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오-정몽준-김문수 등 비박계 대선 주자 3인은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대선 경선 규칙과 관련해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후보가 모이는 원탁회동을 갖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한편, 오늘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개원이 안된 만큼 국민과 약속한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지키겠다며 6월 국회 세비를 모두 반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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