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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컵라면의 '동반 성장'

편의점 매출이 대형마트의 2.5배

편의점과 컵라면의 '동반 성장'
편의점이 늘면서 컵라면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일 농심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컵라면 매출은 2009년 1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신장률이 9.0% 였으나 2010년에는 1천700억원(13.3%), 2011년에는 2천200억원(29.4%)로 늘었다.

올들어 4월까지 매출은 7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다.

전국 편의점도 2009년 1만4천130개로 전년 대비 13.2% 늘었고 2010년에는 1만6천937개(19.9%), 2011년에는 2만1천221개(25.3%)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작년 편의점의 컵라면 매출은 2천200억원으로 전체 컵라면 매출인 6천100억원의 37%에 해당했다.

이는 대형마트 컵라면 매출인 980억원의 2.5배 수준이다.

매출 '톱10' 제품중 100g이 넘는 대용량이 7개였다.

소비자들이 가격에 비해 푸짐한 대용량을 선호하면서 컵라면을 간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농심은 분석했다.

국내 라면업체들이 판매하는 컵라면 브랜드 120여 종중에 농심의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컵'은 10년여간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AC닐슨에 따르면 작년 컵라면 시장 점유율은 농심 69%, 오뚜기 12.8%, 팔도 12.8%, 삼양 5.4%였다.

농심은 최근 출시한 '블랙신컵'을 기내식으로도 제공하는 등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우리나라 편의점의 컵라면 매출 증가 추이는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과 유사하다.

2010년 기준 일본의 컵라면 매출 4천억엔 가운데 44%인 1천750억엔이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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