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북 식량차관의 상환을 촉구하는 우리 측 통지문을 접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수출입은행장이 베이징에서 북한의 조선무역은행 총재 앞으로 발송한 통지문의 원본을 북한이 지난 15일 접수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통지문을 접수한 뒤 30일이 지나면 채무불이행이 되는 만큼 북한은 조속히 식량 차관을 상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이번에 상환을 촉구한 금액은 지난 2000년 제공한 쌀과 옥수수 차관의 첫번째 상환분 583만 달러입니다.
남북간의 차관계약서에는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경우 계약 당사자인 수출입은행측과 조선무역은행측이 협의해서 해결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남북당국이 협의하도록 돼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6차례에 걸쳐 북한에 모두 7억 2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쌀과 옥수수 260만톤을 차관으로 제공했습니다.
통일부 "북, 식량차관 상환촉구 통지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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