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선저우 9호, '유인 도킹' 성공…우주 강국 급부상

<앵커>

중국이 유인 우주선과 실험용 우주정거장을 도킹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떠올랐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선저우 9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손을 흔들며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로 들어섭니다.

우주인들은 이곳에서 각종 과학실험과 관측임무를 수행하면서 도킹 후 첫 밤을 보냈습니다.

톈궁 1호엔 첫 여성 우주인인 류양을 위해 여성 수면실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어제(18일) 도킹에 성공한 선저우 9호와 톈궁 1호는 며칠 뒤 다시 분리됐다가 우주인들의 수동 운전을 통해 재결합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비상사태에 대비해 수동 조작을 통한 도킹 기술을 쌓으려는 것입니다.

[쩡하오/우주 전문가 : 우주대국인 미국과 러시아와 비교해 이렇게 빨리 기술을 개발해 완벽한 발사와 도킹을 이룬 것은 아주 감동적입니다.]

선저우 9호는 다음 주말쯤 톈궁 1호와 분리돼 중국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지난 1970년 첫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중국은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우주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017년엔 유인 달 탐사선을 발사하고 2020년엔 미국,러시아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