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통신노조(CWU)는 KT의 남아공 종합통신사업자 텔콤 주식 20% 인수 시도를 자국 정부가 거부한 것과 관련, 이를 환영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뉴스통신 사파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CWU 대변인 마탄카나 모타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아공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을 관리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텔컴 경영진이 초래한 이 회사의 재정적 혼란 규모가 단지 한국에서 돈이 투입된다고 해서 해결될 게 아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면서 디나 풀레 통신부장관에게 텔콤 경영진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했다.
한편 텔콤은 자국 정부의 KT 문제 관련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고 사파는 덧붙였다.
텔콤 대변인 파이니 체티는 성명에서 정부와 함께 다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CWU와 상급 단체 남아공노총(COSATU)은 KT의 텔콤 주식 인수 계획이 지난해 10월 발표됐을 당시 그런 거래가 텔콤 근로자들의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사파는 소개했다.
텔콤 주식의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남아공 정부는 KT의 텔콤 주식 인수문제를 내각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이를 거부키로 했다고 지난 1일 발표한 바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남아공노조 "KT 텔콤 주식인수 거부 환영"
텔콤 대변인 "정부 결정 수용"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