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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열대로…'애플망고' 등 효자 노릇

<앵커>

한국이 점점 더워지면서 아열대 기후로 바껴가고 있는데요. 이에 미리 준비하는 농가가 있습니다. 제주는 이만한 거 하나에 2만 원하는 애플망고로 벌써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중해 해안이 원산지인 '아티초크'라는 고급 채소입니다.

비닐하우스가 아닌 야외 재배에 처음 성공했습니다.

[이영희/아티초크 재배 농민 : 이쪽 부분(꽃받침)만 이렇게 해서 잘라내고 요리하시는 분도 있고 연한 꽃잎 같은 경우는 삶아서 살짝 구워 드세요.]

불그스름한 열매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우리 기후에 맞게 품종을 개량한 제주산 애플망고로 동남아산보다 3배 비싸게 팔립니다.

이 정도 크기의 애플망고 가격은 한 개에 2만 원 정도로 웬만한 수박보다 비쌉니다.

최근 이상 고온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오창훈/애플망고 재배 농민 : 아무래도 기름값은 조금 줄죠. 1, 2도 정도가 기름 먹는 데 엄청 차이가 나거든요.]

현재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재배 중인 아열대 작물은 망고와 파파야 등 모두 15종으로 재배 면적은 90헥타르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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