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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 잇단 화재…대규모 리콜 이어질까?

140만 대 화재 가능성 확대 조사

<앵커>

도요타 차 화재 사건이 잇따르자 미 정부가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서 대규모에 리콜 사태가 또 이어질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오늘(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요타 차종의 화재 가능성 조사 대상을 140만 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06년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조립된 캠리와 하이랜드, 야리스 등 인기 차종 대부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 교통안전국은 그동안 2007년 생산된 캠리와 일부 SUV차량 80만 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운전석 문에 달린 파워 윈도 스위치가 과열돼 불이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161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는데 차량이 서 있거나, 빈 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도 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부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또 다시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3년간 가속기 문제 등으로 전 세계에서 1400만 대 이상을 리콜 조치하면서 명성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도요타 자동차 외에 GM과 쉐보레 등 미국산 자동차 34만 대에 대해서도 비슷한 문제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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