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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 85% 발암물질 석면 사용 의심"

"경남 학교 85% 발암물질 석면 사용 의심"
경남도내 학교의 85%에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의심돼 체계적인 피해관리와 예방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남도의회 여영국(무소속ㆍ창원) 의원은 18일 오후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남지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1천680개교 가운데 석면 의심학교로 파악된 곳은 전체의 85%인 1천429개교"라고 밝혔다.

석면 의심학교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는 523개교 가운데 488개교, 중학교는 275개교 가운데 248개교, 고교는 188개교 가운데 163개교, 유치원은 684개교 가운데 523개교이다.

석면의심 교실은 총 4만6천578개로 초등학교가 2만1천497개로 전체의 46.2%에 이른다.

중학교와 고교는 각각 1만962개와 1만776개이고 유치원 2천917개, 기타 426개 등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석면안전관리법상 조사대상이 연면적 430㎡이상이어서 대부분 조사 자체에서 제외돼 있다고 여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말 현재 도내 어린이집은 3천399곳인데 연면적 430㎡ 이상인 곳은 325곳(9.7%)에 불과하고 나머지 3천74곳이 석면조사 의무대상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한편 현행법상 2∼3년에 한 번씩 석면조사를 하도록 돼 있는 연면적 500㎡ 이상인 도내 공공건축물이나 다중이용시설은 2천282개 기관의 건물 3천260채로 나타났다.

여 의원은 "체계적인 석면관리와 시민 건강을 위해 경기도는 석면지도를 작성했고 서울시는 석면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비해 경남도는 석면의 종합적인 관리는 물론 석면 피해구제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홍보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여 의원은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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