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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 원전 1호기 고장…무더위에 전력 비상

<앵커>

다음 달 준공을 앞둔 신월성 원전 1호기가 또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시운전이라곤 하지만 벌써 3번째입니다. 전력 사정은 오늘(18일)도 비상이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10시 18분, 시운전 중이던 신월성 원전 1호기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설비 제어 계통에 신호를 보내는 계전기가 말썽을 일으킨 겁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장난 부품을 교체하고 오늘 오전 7시 발전을 재개했습니다.

올 초 시운전에 들어간 신월성 원전은 앞서 지난 2월, 3월에도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김경욱/한국수력원자력 발전운영팀장 : 시운전 시험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있기 때문에 더이상 고장이 없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신월성 원전은 다음 달 예정대로 정식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지만, 전력 공급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오늘도 40개 발전소가 고장이나 정비로 가동을 중단해 920만 킬로와트가 구멍이 났습니다.

반면에 전력소비량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더 걱정입니다.

[조종만/전력거래소 전력관제센터장 : 내일 서울 기온이 32도 정도로 올라가기 때문에 오늘보다도 수요가 더 많이 걸릴 것으로 저희들이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전력 보릿고개를 넘겠다며 서비스 업체들은 절전을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소들은 여전히 문을 열어놓은 채 냉방기를 켜 놓고 있습니다.

[점원 : 문 열어 놓으면 거부감없이 들어왔다가 나가는데 문 닫혀 있으면 들어오기 거부감….]

전력은 간당간당한데 말로만 절전을 외치고 있는 건 아닌지 정부, 업계 모두 되돌아 봐야 할 때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주 범,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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