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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국산 조개류 검사 착수

대만, 한국산 조개류 검사 착수
타이완의 한 식당 체인에서 한국산 생굴을 먹은 뒤 식중독을 일으킨 사례가 잇따르자 타이완 당국이 한국산 조개류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타이완 보건부의 자이슈첸 식품·의약국장은 지난 9일부터 한국에서 들여오는 굴과 조개류를 검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조개 100kg들이 한 상자만 통관에 앞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타이베이의 '잇투게더' 식당 체인에서 24명이 식사를 하고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이달 초에도 이 식당에서 음식을 사다 먹은 수십 명의 타이중 시민들이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1차 검사 결과 한국에서 수입한 생굴 탓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에 있는 잇투게더 식당 3곳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더미와 부적절한 냉장상태 등 위생상의 문제점들도 적발됐습니다.

자이슈첸 국장은 식당의 위생 문제에 대한 역학조사도 시작했다며 식중독이 한국산 조개류 탓인 것으로 확인된다면 한국산 조개류의 시중 판매를 금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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