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도 뜨겁다…낮기온 30도 안팎

내일(17일)도 뜨거운 볕이 내리쬐면서, 오늘과 비슷한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기온이 서울 29도를 비롯해 3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특히 자외선도 강한 만큼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 바다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모레쯤 다시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다음 주 날씨는 매우 유동적인 상태입니다.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제 4호 태풍 '구촐'이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앞으로 일본쪽으로 향하겠지만, 제주도가 간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소나기도 모처럼 주춤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겠고,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모처럼 더워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번 주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제주도에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