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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서 '불쇼'하다 진짜 불…수십명 대피 소동

<앵커>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는 직원이 '불쇼'를 하다가 진짜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5일)밤 11시쯤 서울 신사동의 한 지하주점.

건물 안쪽이 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29살 신 모 씨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손님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점 직원이 불꽃 쇼를 하다가 실수로 주변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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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 지붕 위에서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한 마네킹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2개 동을 태워 5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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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한 금속공장에선 LPG 통을 교체하다가 가스가 폭발해 53살 한 모 씨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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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쯤 서울 반포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길에 누워 있던 30대 남성이 지나던 승용차 아래 깔렸다가 큰 부상없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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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쯤엔 전남 광양시 이순신대교 아래에서 어선이 해상에 설치된 부표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KBC),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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