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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 땡볕더위…'찔끔' 소나기, 해갈엔 역부족

<앵커>

오늘(16일)도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가는 무더위가 계속됐습니다. 간혹 소나기가 내린 곳도 있었지만, 말라붙은 땅을 적시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오늘 낮 기온이 29도를 넘어선 경기도 용인.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에 나섰습니다.

물 미끄럼을 타고, 쏟아지는 물을 머리부터 맞고, 넘실대는 물 속에 몸을 담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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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여름바다 물장난은 두고두고 생각날 즐거운 기억.

아이들은 갯벌 속 조개를 찾으며 엄마 아빠와 추억을 만듭니다.

바람을 가르며 물 위를 달리는 수상 스키어는 보는 이조차 시원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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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여름옷을 걸쳐입은 산.

하지만 무더위와 가뭄에 계곡은 바짝 말라붙었고, 찾는 사람도 드뭅니다.

저수지는 거북등 같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9.9도, 이천이 30.9도 등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포천 8.5mm, 남양주 7mm, 철원 1mm 등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비슷한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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