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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서 사상 최대 군함쇼…여명작전 재연

<앵커>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여수 앞바다에서 사상 최대의 군함쇼가 펼쳐졌습니다. 충무공의 후예, 우리 해군이 아덴만에서 해적을 진압한 여명작전도 재연됐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선두로 우리 해군, 주력 함정 13척이 거친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전진합니다.

하늘에서는 바다의 불침번 해상초계기와 잠수함 킬러 링스헬기 편대가 지나갑니다.

최신예 구축함인 이순신함을 비롯해 호위함과 초계함, 고속정 편대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렬로 기동합니다.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에서 해상 사열을 받은 엑스포 종사자와 시민 등 1500명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강신애/시민 : 해군에 대해 평소에는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무척 든든하고 우리나라 잘 지켜주실 것 같아서 힘 납니다.]

해상 사열에 이어 진행된 '아덴만 여명작전' 재연시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년 전 작전 당시의 긴박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석해균/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 새로운 생명으로 살 수 있도록 해준 우리 해군과 국민에게 감사드리고….]

해군은 여수 엑스포장에서 함정 공개와 군악대 퍼레이드 등 해군의 날 행사를 내일(17일)까지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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