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칼슘 '시너지'…"노인 사망위험 낮춘다"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면 노인들의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연구팀은 7만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만든 8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비타민D와 칼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앞으로 3년 안에 숨질 위험이 평균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두 가지 보충제를 반드시 함께 복용해야만 하고, 비타민 D만 복용했을 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비타민D와 칼슘은 모두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영양소로 노인들이 골다공증을 막기 위해 많이 복용합니다.

따라서 이 두 영양소 복용으로 고관절, 척추 골절 위험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사망위험 감소를 가져온 요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대사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