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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그리스 2차 총선…유로존 운명은

17일 그리스 2차 총선…유로존 운명은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과 세계 경제의 향방을 결정할 그리스 2차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그리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민당과 급진좌파 연합등 그리스 각 정당들은 공식 선거운동 시한인 오늘(16일) 새벽까지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신민당 사마라스 당수는 구제금융을 통해 유로존에 남아 그리스를 살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급진좌파연합 치프라스 당수는 유로존 퇴출은 강대국의 협박일 뿐이라며 구제금융 반대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아직 어느 정당도 큰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각 정당들은 오늘 하루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내일 투표에 돌입합니다.

선거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월요일 새벽 투표가 마감된 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지율 1위에 오른 정당은 정부 구성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도록 정원 300석인 의회 의석 중 비례대표로 50석의 의석을 부여받습니다.

이번 선거 뒤에도 정부 구성에 실패하면 그리스는 총선을 또다시 치러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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