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양대 유제품 회사 가운데 하나인 이리가 생산하는 영유아 분유에서 수은이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역국은 어젯밤 전국에서 생산되는 715종의 전 분유 제품에 대해 긴급 조사를 벌인 결과 이리의 분유 제품에서 수은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리 측은 이에 따라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생산된 해당 제품 전부를 시장에서 긴급 리콜 조치했습니다.
수은에 만성 노출되면 중추 신경계와 신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2008년 멜라민을 고의로 넣은 분유가 대량 유통되면서 신장결석으로 영아 6명이 숨지고 30여만명이 치료를 받는 등 큰 사회적 파문이 일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유명 유제품 회사인 멍뉴와 창푸가 생산한 우유에서 곰팡이 독소의 일종으로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 M1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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