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오늘은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추상화가 하종현의 삶과 예술을 돌아보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작가가 1974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35년 동안 이어온 '접합' 연작은 그림 표면에 물감을 칠한다는 기존 회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화면 뒤에서 물감을 밀어넣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추상회화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후접합' 연작은 팔순에 가까운 작가의 지치지 않는 실험정신을 보여줍니다.
[하종현/ 작가 : 이제는 또 새로운 일에 몰두해, 앞으로 10년 뒤엔 또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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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마른 몸을 드러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소년들, 아기를 업고 있는 꼬마, 누더기 옷을 입고도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노는 데 정신이 팔린 아이들, 50, 60년 전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은 전쟁과 가난에 찌들었던 당시 아이들의 표정을 통해 밝은 미래를 내다봤습니다.
[최민식/사진작가 : 진실을 담으려고 애썼어요. 절대 연출 안 합니다. 고개 돌려라, 웃어라 이런 주문을 안 해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순간을 포착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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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청자, 미국인들에게도 고려 청자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나봅니다.
조선 말기부터 미국인들은 고려 청자로 시작해 한국 미술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00년 넘게 미국의 박물관이 구입해 소장해 온 한국 미술품이 고국을 찾았습니다.
바깥 세상이 좋아했던 한국 미술품을 통해 우리 예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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