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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석기 압수수색·통진당원 20만명 명단 입수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이 대표였던 선거기획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통합진보당의 당원명부를 확보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유령 당원을 가려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대표로 있었던 선거기획사 CN 커뮤니케이션즈를 어제(14일) 오전 압수수색했습니다.

영장에는 이 회사가 광주와 전남 교육감 선거 당시 선거홍보 비용을 부풀린 혐의가 명시됐습니다.

[검찰 관계자 : 2010년도에 장만채 (전남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선거 컨설팅 하셨잖아요? 그것 관련해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았는데, 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검찰은 이석기 의원이 장만채 전남교육감과 장휘국 광주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각각 4억 2천여만 원과 1억 9천여만 원을 과다청구해 받아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압수한 3번째 서버를 분석해 20여만 명의 이름이 있는 옛 명부와 최근 명부 2종류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명부를 과거 민주노동당 것이 아닌 통합진보당 것으로 판단해 압수했으며, 두 명부를 비교 분석해 유령당원 의혹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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