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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사 창설 1주년…북 기습도발 대비 훈련

<앵커>

백령도, 연평도 등을 지키는 해병대의 서북도서 방위 사령부가 창설 1주년을 맞았습니다.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비해 화력을 총동원한 기동훈련이 펼쳤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령도에서 50km 떨어진 북한의 고암포 기지에서 공기부양정이 침투하자 코브라 헬기가 출격합니다.

정확하고도 강력한 화력으로 공기부양정들을 일시에 격침시킵니다.

적 헬기의 공중침투가 예상되는 지역은 해병대원들이 상륙돌격 장갑차를 타고 출동해 봉쇄합니다.

대공 벌컨은 총알 세례를 퍼부어 적 헬기를 격추시킵니다.

[박찬범 상병/해병6여단 벌컨 사수 : 최전방 서북도서 소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기가 우리 영공에 한치라도 넘는 순간초탄에 격추 시키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M48 전차 등 서북도서의 화력이 총동원됐습니다.

재작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같은 도발이 다시 발생하면 즉시 도발 원점을 초토화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최영길 중령/해병 6여단 대대장 :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서북도서 방위사령부 장병들은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는 올해 말까지 북한의 장사정포 격파를 위한 중거리 유도미사일과 전술비행선을 도입하는 등 전력도 대폭 증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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