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조계종 승려 도박 파문과 관련해 동영상 속 도박에 실제로 참가한 조계사 전 주지 토진 스님과 의연 스님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토진 스님 등은 지난 4월 전남 장성군 한 호텔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 속 나머지 스님 5명은 약식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승려들이 불교신자는 물론 전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점 등을 감안해 도박죄 법정형은 벌금형이지만 불구속 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호텔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스님들의 도박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백양사 소속 보연스님과 CCTV설치업자 등 2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백양사 후임 주지 임명을 놓고 내부 갈등이 있던 중, 4월 24일 백양사 방장 49제 행사를 앞두고 반대파 스님들의 동향 파악을 위해 보연스님이 몰래 CCTV를 설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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