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노숙자에게 얼굴을 훼손당한 로널드 포포(Ronald Popo, 65세) 씨가 수술 후 회복중이라고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의 잭슨 메모리얼 병원(Jackson Memorial Hospital)이 밝혔습니다.
노숙자인 포포 씨는 지난달 26일, 아이티계 흑인 청년에게 알몸 상태로 폭행당한 후 얼굴을 훼손당했습니다.
이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른 청년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쏜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고, 포포 씨는 인근 잭슨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 후 회복 중인 포포 씨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포포 씨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지만, 얼굴 손상 정도가 심해서 시력을 되찾지는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