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수도권 휴대전화 매장을 돌며 값비싼 스마트폰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0여 초 였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새벽 서울 방배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 2명이 매장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잠시 뒤, 이들은 매장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스마트폰을 쓸어담기 시작합니다.
고가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0여 초.
보안업체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26살 이 모 씨 등 3명은 서울과 안양 등 수도권에 위치한 휴대전화 판매 매장을 돌며 스마트폰을 훔쳐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친구 사이였던 이들은 두 달 동안 함께 살며 범행 장소를 미리 다녀온 뒤 훔칠 스마트폰의 수량을 파악하고 순식간에 물건을 훔쳤습니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9차례 걸쳐 훔친 스마트폰만 200여 대, 1억 9000여 만 원어치나 됩니다.
경찰은 이 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훔친 휴대전화를 구입한 장물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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