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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레바논 3-0 격파…'김보경 2골'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처럼 시원한 소식, 첫 머리에 올려봤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3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 전원 수비에 나선 레반논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0분 김보경이 레바논의 골 문을 열어 젖혔습니다.

이근호가 가운데로 찔러준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차 골키퍼 손 맞고 들어갔습니다.

김보경의 A매치 데뷔골입니다.

김보경은 후반에도 빠른 스피드로 레바논 진영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후반 2분 혼자 30여m를 치고들어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보경은 카타르전 도움 2개에 이어 2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기성용 대신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후반 44분 통렬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뽑아 고양 종합운동장에 모인 3만 6천여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대표팀은 레바논을 3대 0으로 꺾고 지난해 11월 3차예선 때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습니다.

[김보경/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첫 번째 골, 두 번째 골 모두 골대 안으로 정확히 밀어넣는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게 좀 잘 돼서 골이 들어간 거 같습니다.]

[최강희/월드컵대표팀 감독 : 우리가 초반에 좋은 분위기로 최종 예선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2연승으로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오는 9월 11일 최종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나섭니다.

일본은 호주와 1대 1로 비겨 B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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