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프랑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 총격사건의 주범으로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모하메드 메라의 부친이 프랑스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르 피가로 신문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라의 아버지인 베르날렐 메라는 11일 자신의 아들이 살해됐다고 주장하며 익명의 경찰관들을 가중 살인 혐의로 파리 법원에 고소했다.
변호사 이자벨 쿠르탕-페르는 "300-400명의 무장 병력이 아파트에 갇힌 용의자 1명과 대치하던 상황이었다"며 "이것만으로도 의문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베르날렐 메라의 알제리 변호사인 자히아 목타리를 지원하고 있는 쿠르탕-페르 변호사는 익명의 경찰관들에 대해 "경찰청장 등 명령을 내린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베르날렐은 프랑스 경찰이 당시 아들을 죽이지 말고 생포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메라는 지난 3월 이슬람인 차별 등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유대교 학생과 프랑스 현역 군인 등 7명을 연쇄 사살한 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파리=연합뉴스)
프랑스 연쇄총격 용의자 부친, 경찰 상대 소송 제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