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절전을 위해 백열전구의 제조와 판매를 자제하도록 업계에 요청하기로 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환경상은 이날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업계에 전기 소비가 많은 백열전구의 제조와 판매를 자제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열전구 대신 전기 소비량이 적은 발광다이오드(LED)와 전구형 형광등으로 생산을 대체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환경성과 경제산업성 공동으로 조명기구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LED는 백열전구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소비전력은 백열전구의 20% 이하이고 수명은 40배 더 길다.
4만 시간 이용시의 전기료는 백열전구가 4만7천520엔(약 69만9천원)이지만 LED는 5천632엔(약 8만2천800원)이다.
다만, 가격은 백열전구가 100∼200엔, LED는 1천∼3천엔이다.
환경성은 현재 사용되는 백열전구를 모두 LED나 형광등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50억㎾/h의 절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현행 에너지 기본계획에는 2020년까지 모든 조명을 LED 등 고효율 조명으로 바꾸는 것으로 돼 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절전위해 백열전구 생산·판매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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