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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속속 대선 출마 선언…새누리, 경선 규칙 '잡음'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로 하는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대선 경선 규칙을 둘러싼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오늘(12일) 당 정치개혁모임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17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고문은 또 자신이 나서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며, 민주통합당의 힘이 뭉쳐진다면 안철수 교수와 단일화 경선에서 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오늘 오후 경남 창원에서 사실상 대선 출정식 성격을 띤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입니다.

손학규 상임 고문은 오늘 대구대 강연을 끝으로 강연 정치를 마치고, 모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반면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은 경선 규칙을 놓고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문수 경기 지사는 당 지도부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의중, 이른바 '박심'의 집행기구가 됐다고 말했고, 이재오 의원은 비박근혜계 주자들이 가만있든지, 당 밖으로 나가든지 선택하라는 게 당권파의 속셈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도 현행 경선 룰을 수용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비박근혜계 주자 지지자 100여 명은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당 지도부가 경선 룰 논의를 봉쇄하고 있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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