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민원 전화를 전담하는 '경찰 콜센터' 182번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112의 범죄 신고 기능을 강화해 수원 2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수원 20대 여성 피살 사건과 관련해 112신고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한다는 내용의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급증한 민원 전화가 112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떨어트린다는 판단에 따라 민원 전화는 182 경찰 콜센터로, 범죄 신고는 기존의 112로 이원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기용/경찰청장 : 일반 민원전화를 전담하게 하는 '경찰 콜센터'를 신설하여 112신고는 긴급한 범죄에 집중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원 사건 직후 112 요원 전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는 모두 교체하고 112지령 요원을 증원 배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현장의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본청과 지방청 인력을 줄여 현장으로 돌리고, 우수한 퇴직 경찰을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쇄신안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시민감찰위원회'와 '청렴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해 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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