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한국을 이란산 원유 수입에 따른 제재 예외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제재 대상 국가는 미국과 금융거래를 할 수 없는데 한국은 180일 동안 예외를 인정받은 겁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늘(12일)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인도, 터키, 대만 등 7개 나라가 최근 이란산 원유 수입을 크게 줄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3월 이미 발표한 유럽연합 10개국과 일본 등 11개 나라와 같이 제재에 예외를 인정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들 국가들에 대해 국방수권법에 따른 제재를 180일간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의회에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과 금융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제재는 이란에 대해 핵무기 보유 시도를 중단하라고 하는 단호한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최근 국제시장의 원유공급이 충분한 상태라고 밝혀 이란제재법을 강행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 추가로 7개 예외국가를 발표하면서 비밀리에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은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 문제가 미, 중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이란제재 예외 국가에 한국 포함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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