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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2 태국, 경기 도박 연루 125명 체포

유로2012 태국, 경기 도박 연루 125명 체포
태국 경찰은 지난주 시작된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의 경기 결과를 놓고 도박을 벌인 혐의로 125명을 체포했다고 태국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사롯 쁘롬차런 방콕 경찰청 부청장은 "유로 2012경기에 대한 도박이 성행하고 있어 단속을 벌이고 있다"면서 "도박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들 대부분이 젊은 층"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각 경찰서가 관내 지역의 유흥업소를 집중 단속토록 하고 학생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기숙사에 대해서도 도박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도박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강도짓을 하는 사례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례로 태국 북부 치앙라이 주(州)에서는 지난 10일 새벽 10대 청소년 2명이 총을 소지한 채 오토바이를 타고 주유소를 습격, 1만400바트(38만5천원)를 훔쳐 달아나다 체포됐다.

치앙라이 주 경찰당국은 "주유소에서 돈을 강탈하다 검거된 청소년들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에 나섰다고 진술했다"면서 "지난 1주일 사이에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강도 사건이 세 차례나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 경찰은 지난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당시 도박 혐의로 1천여명을 체포하고 100만바트(약 3천700만원)의 도박금을 압류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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