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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루푸스' 가임기 여성 환자 가장 많아

20대 후반에 첫 아이를 낳은 뒤 루푸스 진단을 받았다는 30대 여성입니다.

관리를 잘하고 있지만 과로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납니다.

[루푸스 환자(35) : 첫 아이를 낳았는데 몸은 아프고 그런 진단까지 받고 나니 앞길도 막막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루푸스는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와 자신을 구별하지 못해 피부나 관절, 콩팥 등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국내에서 루푸스 치료를 받는 사람은 한해에 1만 8,000명 정도.

대부분 여성 환자로, 특히 20대~40대 가임기 여성이 전체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창희/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교수 : 루푸스가 대표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이 증가 되는 상태인데 여성호르몬이 많이 질수록 이런 면역이 증가할 수 있고 그런 증가 된 면역 반응에 의해서 루푸스가 생길 위험성이 증가 되는거죠.]

문제는 환자가 드문데다 증상이 다양하다 보니 병을 놓치기 쉽다는 것입니다.

얼굴이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구강 내 궤양, 관절염, 단백뇨 등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때는 루푸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김현아/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교수 : 제때 치료하지 않게 되면 백혈구나 혈소판이 줄어들게 되어 2차 적으로 감염이나 출혈 위험이 올라갈 수 있고 콩팥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부종, 고혈압이 동반될 수 있으며 2차적으로 심할 경우 투석 진행될 수 있습니다.]

루푸스에서 치료는 면역억제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염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호전됐다고 임의로 약을 끊게 되면 다시 악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루푸스를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관리를 잘 할 경우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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