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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주자들 "경선룰 협의 안하면 불참할 수도"

<앵커>

새누리당 비박계 대선주자들이 경선규칙을 사전에 협의하지 않으면, 경선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대선주자인 이재오, 정몽준 의원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규칙 협의를 생략하는 것은 특정후보를 추대하는 것과 같다"며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또 "황우여 대표의 중립성이 의심된다"면서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오/새누리당 대선 예비 후보 : 일방적으로 우리가 할테니까 따라오라고 하는 이야기는 당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로 볼 때는 매우 염려되는 점이 많습니다.]

두 의원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함께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대선주자들의 사전협의를 거쳐 경선 규칙이 결정된 뒤에야 후보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혀 경선 불참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오찬회동을 갖고 당 운영을 대선 경선 국면으로 조기 전환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상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지도체제 빨리 정비하고 당을 체제 정비해서 대선 경선 국면으로 조기 전환하자…]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져 문재인,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르면 이번 주안에, 정세균 상임고문은 이달 말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도 모레(12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대선행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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