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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못 갈아입고…찜질방 화재에 수십 명 대피

<앵커>

한밤중에 도심 찜질방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시뻘건 불길을 향해 물줄기를 뿌려댑니다.

오늘(10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문래동의 찜질방에서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찜질방 안 목격자 : 불 났다는 소리 듣고 아줌마들이 우르르 나가는 데, 그 순간에 전등이 딱 나가버리더라고요.]

찜질방 안에 있던 손님 수십 명이 찜질복 차림으로 다급하게 뛰어나왔고, 대피 과정에서 한 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난지 한 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불이 난 곳 주변엔 목재가 쌓여있어 쉽게 꺼지지 않았습니다.

보일러실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찜질방 외벽과 전봇대까지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새벽 2시 40분쯤엔 부산 남항대교 밑 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20대 후반의 한 남성이 수십 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구조장비를 동원해 남성을 밖으로 꺼낸 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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