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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키우는 인디밴드…오디션 현장 '후끈'

<앵커>

요즘 인디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인디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현실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재능 있는 인디밴드를 지원하기 위한 오디션이 열렸는데, 류란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달콤한 가사의 사랑 노래부터, 강렬한 록 음악까지.

실력 있는 인디가수를 발굴해 지원하는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모두 156개 팀이 지원했는데, 평소 공연 영상을 토대로 지난 1주일 동안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고, 그 결과 12팀만이 라이브 무대 심사에 올랐습니다.

공연을 본 전문가 심사위원의 평가가 끝나면 6팀이 최종 선발됩니다.

[김연경/서울 안암동 : (응원한 팀이) 안 돼서 아쉽기는 한데 모든 사람들의 기준이 똑같진 않으니까요. 조금이라도 덜 알려진 밴드를 지원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최완/밴드 '머쉬룸즈' 보컬 : 여섯 팀을 뽑는데 다섯 팀 부를 때까지 이름이 안 나와서… 못난 보컬 만나서 이렇게 고생한 저희 멤버들이 너무 고마운 것 같아요.]

이번에 선발된 6팀에겐 앨범 제작비 지원과 녹음실 제공, 방송과 콘서트 출연 등 지속적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양주영/밴드 '망각화' 보컬 : 밴드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을 약속을 해주신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경연 대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상규/'K-루키스' 심사위원 : 대부분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스토리를 만들고 그걸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잖아요. 아티스트십, 뮤지션십을 가진 사람들한테 대중들의 많은 관심 등을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진정한 K-POP 열풍을 위해선 다양한 음악적 토양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인디음악 지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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