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을 빼내려던 북한인 2명이 현지 보안 당국에 체포돼 각각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벨라루스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 류 모 씨와 이 모 씨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로켓 발사체 개발 설계회사 유즈노예 직원들을 포섭해 로켓 관련 기술을 빼내려다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로켓 발사체 기술과 로켓의 사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액체 연료 엔진 시스템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의도했던 자료를 손에 넣었더라면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인들은 그러나 포섭하려던 유즈노예 연구원의 신고로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에 붙잡혔습니다.
북한인들은 자신들에게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즈노예 설계사무소는 옛 소련 시절 최초로 핵 미사일을 개발하고, 1960~70년대에 사정거리 1만km가 넘는 전략미사일을 만든 로켓 분야의 저명한 연구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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