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에서는 대선 경선 방식을 둘러싼 계파간 논란이 이제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에 맞서는 후보들은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또 민주통합당은 내일(9일)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김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문수, 이재오, 정몽준 등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대선 주자 측이 경선 불참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당 지도부의 경선관리위원회 출범 방침에 대한 항의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경선관리위원회가 아니라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논의할 경선준비위원회라는 겁니다.
[김용태/새누리당 의원(비박계 진영) : 이것이 시정되지 아니한다면 경선이 무산되는 파국적 상황이 될 것임을 경고할 것이며…]
일부 비박계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오늘 열린 의원 연찬회에 불참했습니다.
친박계 당 지도부는 비박계의 항의를 기 싸움으로 일축했습니다.
[서병수/새누리당 사무총장 : 이제는 기싸움 아니겠습니까?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그런 노력이고…]
지도부 선출을 하루 앞두고 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들은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민생과 함께 하는 새로운 민당 선택해주십시오. 대선 승리의 길을 선택해주십시오.]
[이해찬 대표/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우리당의 대선 후보 저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패막이 되겠습니다. 어떤 궂은 일도 회피하지 않고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실시된 지역별 대의원 투표에선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전체 표수의 87%에 달하는 수도권 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 모바일 투표 등이 아직 남아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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