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3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0.25% 포인트 인하입니다.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보인 겁니다. 미국의 버냉키 연준 의장과 유럽 중앙은행 드라기 총재도 필요하면 돈을 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발 위기에 대응하는 주요국의 움직임과 속사정을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전격적이었고 인하폭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의 이 조치는 유럽발 위기로 8%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때문에 연내 한 두 차례 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다 이미 풀려 있는 돈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추가 경기부양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합니다.
하지만 유럽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위축이 확인된다면 언제든지 방패를 꺼내들 태세입니다.
[벤 버냉키/미 연준 의장 : 여전히 실업률이 높고 유럽 금융시장의 긴장으로 인한 경기 위축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다른 어느곳보다 경기부양의 필요성이 절박하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카드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로존 내부 사정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유로존의 경기 부양 카드는 그리스의 2차투표가 치러진 이후에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온도차가 있기는 하지만, 세계 경제의 동반 추락을 막기 위해 경기 부양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유럽발 위기에 세계 주요국 "경기 부양" 한목소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