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에서 뛰어내리는 기분은 어떨까요?
러시아의 '점퍼(Jumper)' 발레리 로조프(Valery Rozov, 47세)가 인도 시간으로 지난달 25일,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베이스 점프(낙하산 점프)'에 도전해 성공했습니다.
로조프가 베이스 점프를 하기 위해 오른 높이는 약 6,543m(21,466피트). 등산에만 30일, 꼬박 한 달이 걸렸습니다.
로조프는 베이스 점프를 해 6일 동안 오른 거리를 90초 만에 내려왔는데요, 그와 함께 등산했던 일행이 정상에서부터 착지한 곳까지 내려오는 데에는 걸어서 사흘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점프를 위해 날개가 달린 특수 복장을 착용하고 몸을 활짝 편 채 활강하는 모습이 무척 짜릿해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