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경기침체와 국제유가 상승 탓에 올해 1분기 들어 실질 국민총소득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은 정체된 가운데 소비는 늘다 보니 저축률도 줄었습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한 분기 전과 비교한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엔 0.6%였다 4분기엔 1%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품 가격경쟁력 저하 등 교역 조건이 악화돼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1분기 국민 총저축률은 가처분소득은 정체된 가운데 소비지출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보다 1.2%P 낮은 31.3%에 그쳤습니다.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지난해 4분기보다 0.9% 늘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2.8% 성장해 성장률 3%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지난해 4분기보다 1% 이상 생산이 늘었지만 건설업은 주택경기 침체 탓에 1.7% 감소했습니다.
지출 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내구재 소비 증가로 지난해 4분기보다 1% 늘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운송장비 등이 증가해 10.3%나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재화수출은 자동차,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분기만에 4.2% 증가했고, 재화수입도 일반기계, 금속제품 등의 호조로 4% 늘었습니다.
국민소득 상승세 '주춤'…불경기·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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