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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앞둔 대표팀…"첫 단추가 중요"

<앵커>

축구대표팀이 모레(9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스페인전 빨리 잊고 첫 단추 잘 뀄으면 좋겠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시간 저녁 7시부터 2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주전과 비주전팀으로 나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경기를 갖고 조직력과 경기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동국이 주전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김보경, 이근호가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부상으로 스페인과 평가전에 나서지 못 했던 골키퍼 정성룡도 연습경기 풀타임을 소화해 선수단 전원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곽태휘/축구대표팀 수비수 : 지금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을 위한 최종예선을 시작하는데 첫 단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섭씨 40도를 웃도는 한낮의 무더위와는 달리, 저녁 시간에는 기온이 35도 정도로 떨어지는데다, 우려했던 것보다 습하지 않아 날씨에 대한 걱정은 덜었습니다.

[김보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생각했던 것보다 밤 기온이 확실히 많이 내려가는 것 같아서 경기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카타르가 1차전에서 레바논을 1-0으로 꺾고 먼저 승점 3점을 챙긴 만만치 않은 상대이니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경기장 잔디 적응과 세부 전술 점검을 통해 결전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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