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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복판서 흙탕물 '펑펑'…봉천동 물난리

<앵커>

어제(6일) 저녁 서울 봉천동에서 수도관이 터졌습니다. 퇴근길 주변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 한복판에 뚫린 구멍에서 흙탕물이 쉴새 없이 올라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 봉천동 복개도로 근처에 묻힌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이상환/서울시 남부수도사업소 누수복구담당 : 지하에 있는 상수도관이 좀 노후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고로 어젯밤 11시 반쯤까지 봉천동 일대 150세대에 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흘러넘친 물로 일대 도로가 침수되면서 두 시간 넘도록 통제돼 교통 혼란을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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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신월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00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51살 정 모 씨가 술을 마신 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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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서원동의 한 도로에서 34살 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 3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최 씨와 주차된 차에 타고 있던 25살 박 모 씨 등 3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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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벽 3시쯤에는, 서울 문래동 서부간선도로에서 46살 허 모 씨가 몰던 18t 화물차에서 6t 짜리 정화조 구조물이 도로 위로 떨어져 크레인 2대가 떨어진 구조물을 한 시간 동안 다시 트럭에 싣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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