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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집회법 위반자에 벌금 폭탄 부과 상원도 통과

러시아, 집회법 위반자에 벌금 폭탄 부과 상원도 통과
러시아에서 집회법을 위반하면 벌금을 150배 올리자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도 통과했습니다.

지금까지 2천 루블, 우리 돈 7만 원 정도이던 집회법 위반 벌금을 30만 루블, 우리 돈 1천만 원이 넘는 액수로 올리는 내용입니다.

허가 없이 핵물질을 소유하는 등 중대 범죄에 물리는 벌금보다 더 큰 액수입니다.

반면 합법적인 시위를 방해한 데 대한 벌금은 1~2만 루블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집회 참가자들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거나 술에 취해 집회에 참가하는 것, 무기나 보호장비, 폭발물 등을 지참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의회의 이번 법안은 반 푸틴 시위에 제동을 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이제 마지막 단계인 푸틴 대통령에게 법안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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