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107일 째 되던 날, 어린이집에 맡겼던 딸이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왔다. 그날 어린이집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달 30일,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사망했다. 숨진 아기의 이름은 최서연. 사망하기 며칠 전, 막 백일잔치를 치른 여자 영아였다.
<현장21>이 유가족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아기의 장례식장은 하루 아침에 딸이자 손녀를 잃은 가족들의 비통함뿐이었다. 평소 건강했다는 아기. 서연이 엄마는 그날 아침 9시쯤 아이를 집 근처 어린이집에 맡겼고, 불과 세 시간쯤 뒤,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아기가 병원에 있다는 날벼락 같은 전화를 받았다. 어린이집에서 분유를 먹인 뒤 잠을 재웠는데, 잠을 자던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다는 것.
CCTV도 없이 관계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서연이의 죽음의 단서를 찾아야하는 상황. 그런데 취재진은 끈질긴 탐문 끝에 죽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실마리를 발견했는데... 생사를 가른 어린이집에서의 3시간, 서연이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현장21>이 추적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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