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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한국 식당 가장 싫은 건…"

"비싸고 불친절 하다" 불만 높아…<BR>식당 서비스 개선 캠페인 시작

<앵커>

올해가 한국 방문의 해입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하면서 느끼는 불만 중 하나가 비싸고 불친절한 식당이라고 밝혔습니다. 식당 서비스부터 개선하자는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식당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첫 인상을 물었습니다.

[아시자와 시오지/일본인 : 일본에서는 종업원이 '어서오세요'라고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한국은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 신고된 식당 관련 불편 내용 중엔 서비스 불량이 30퍼센트를 차지했는데, 전년보다 10퍼센트 이상 늘었습니다.

식당 종업원들과 외국인 관광객의 의사소통 문제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진메이링/중국인 : 식당에 중국어 메뉴판이 거의 없어서 보디랭귀지로 주문하는데, 의사소통이 안 돼서 다른 메뉴가 나올 때가 있어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다시 찾고 싶은 한국 식당 만들기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대학생 미소봉사단이 관광특구 명동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식당에 위생 앞치마를 전달했습니다.

[한경아/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마케팅본부장 : 외래 관광객들이 식당을 방문했을 때 식당의 깨끗한 환경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식사를 하실 수 있게끔 하자는 취지로 이 식당환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는 올 한해 전국 1만여 개 식당에 외국어 메뉴판을 배포하고 식당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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