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내일(6일) '금세기 마지막 우주쇼'라 불리는 '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이 일어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내일 오전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6시간에 걸쳐 우리나라 전역에서 금성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태양면 통과'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인 금성이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면서 관측되는 천문현상인데요, 금성과 지구의 공전궤도가 약 3.4도 정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드물게 일어납니다.
이번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2004년 6월 8일에 이어 8년 만입니다.
금성의 다음 태양면 통과는 앞으로 105년 뒤인 2117년 12월에 일어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