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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낮 불볕 더위 지속…오후부터 비 소식

6월로 접어들면서 사실상 여름이 시작된 것인데요, 벌써 7월 하순에 해당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5일)도 어제처럼 낮엔 불볕 더위가 이어지겠고 아침과 밤에는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9도, 광주는 30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현충일인 내일도 이렇게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주로 경기 동부 내륙과 영서 중북부 지역이 되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그 밖의 중북부 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제3호 태풍, 마와르가 일본 오키나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도쿄 해상을 따라 물러갈 것으로 보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제주남쪽 먼바다에는 잠시 뒤 풍랑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전주·대구 30도로 덥겠습니다.

비 예보가 조금 당겨졌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중부 지방은 토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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