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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현재로선 북한 방문 계획 없어"

"핵사찰 관련 북한과 대화 중단"

IAEA "현재로선 북한 방문 계획 없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사찰과 관련, 북한과 대화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최근 북한과 접촉한 결과 북한에서 사찰팀의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2ㆍ29일 북미 합의에 따라 지난 3월 중순 북한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중지 사찰 관련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보내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북한의 초청을 건설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북한에 전달했으나 이후 대화가 중단됐다면서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북한의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AEA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3년 이상 북한의 핵프로그램 상황에 관해 제한적인 정보만을 가진 것은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란에 핵 관련 투명성을 높이는 합의에 서명할 것을 촉구하면서 오는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과 새로운 협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IAEA는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파르친 기지에서 비밀리에 고폭실험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 이 기지에 대한 공개를 요구해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달 21일 테헤란을 방문하고 돌아온뒤 사찰 방식에 대해 이란 측과 합의점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이란측은 파르친 기지를 공개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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